극단 큰들의 마당극 ‘효자전’이 누적공연 300회를 맞이한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 곰광장무대에서 마당극 ‘효자전’이 펼쳐진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효자전’은 지난 2009년 산청 지리산과 산청 약초를 스토리텔링해 만든 작품이다.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이의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재미나게 풀어낸다.
특히 그동안 효자전은 전국의 수많은 임대주택 아파트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주차장이나 복지회관, 광장,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곳에서 마당판을 펼쳐왔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큰들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300회를 맞게 됐다.
큰들은 300회를 맞아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념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큰들 관계자는 “효자전이 300회 공연을 이어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산청군에 감사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좋은 작품으로 발전시켜 400회, 500회를 넘어 1000회까지 공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