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환경교육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2020년부터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시는 그간 지역환경교육센터(통영RCE),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여러 기관·단체와 연계해 해양생태계 환경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 지역주민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 경상남도 최초 해양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사업 추진, ▲전국최초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 ‘통영아라호’건조, ▲친환경 어로장비 지원 강화, ▲바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 ▲수산부산물 친환경처리를 위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처리시설과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 ▲환경친화적 자동차와 버스 보급, ▲탄소중립 생활‧녹색성장 실천 확산 등 다양한 환경보전 시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천영기 시장과 정점식 국회의원의 지역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 및 정책 추진 의지와 환경교육도시지정의 당위성을 환경부에 강조한 점이 최종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2024~2026년) 환경부로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에 시는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지역환경교육센터, 해양환경교육센터 등과 환경교육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교육의 접근성을 고려해 비영리민간단체 등 민‧관‧학이 연계한 환경교육 실시로 환경교육도시로의 면모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포스트] 박신용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