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진주시는 4일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총사업비 338억 7000만 원을 투입하여 문산읍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부지면적 1만 1750㎡, 연면적 5832㎡ 규모로 조성된다.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들어선 건물 1동과 주차장, 쉼터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2026년 벤처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 및 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도내 그린바이오 유망기업 30개사를 입주시켜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 플랫폼’을 운영, 5개사 이상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설계용역 발주 및 공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미래농업의 신성장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양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진주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예산 투입의 마지막 관문인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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