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진단검사비부터 시술비까지 4종류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사업 중 하나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에게 본인부담금, 비급여 일부(건강보험 적용 시술)를 보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존 정부 지원사업 외에도 경상남도와 확대지원 사업을 운영해 관내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시술 횟수 총 21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한의치료를 원하는 부부를 위해 난임 치료 관련 침·뜸 진료비 및 첩약을 160만 원까지(시술비와 중복불가) 지원하며, 시술 전 난임 진단을 위한 검진 비용도 부부당 20만 원 이내(부부당 1회)로 지원한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검사 및 시술 전 서류(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를 구비해 거창군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혼인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부부 지원이 중요한 출산지원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군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난임 지원 외에도 가임기여성 엽산제·풍진검사, 신혼·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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