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의원, 청소년 호국정신·보훈의식 함양 위한 근거 마련

24일 백 의원 발의 ‘도교육청 보훈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보훈교육 운영·학생 체험 및 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담아

백태현(창원2·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보훈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식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런 국가는 미래가 없다”며 “보훈문화는 곧 국격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 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제정 조례안에는 기본원칙으로 ‘보훈교육은 특정 단체나 특정인의 이익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실시해서는 안 되며’,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실시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시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5년 단위로 보훈교육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했다.

보훈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보훈교육 운영 ▲보훈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학생 체험·봉사 프로그램 운영 ▲교원 연수 등 교육역량 강화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보훈문화 발전을 위한 행사 등 각종 문화사업 ▲보훈교육 관련 국제 교류·협력 사업 등을 담았다.

백태현 의원은 “경남은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한 지역으로 광복의 공로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고 말하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경남의 청소년들이 호국정신과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상남도의회 백태현(창원2·국민의힘) 의원 (경상남도의회 제공)


[경남포스트]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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