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시네마,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 마련

▲ 사진제공=합천군


합천 지역의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가 시설개선 및 무료 이벤트 행사와 더불어 최근 개봉한 ‘서울의 봄’ 영화의 흥행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합천시네마는 코로나19와 영화산업의 쇠퇴로 그동안 위탁운영과 직영, 휴관을 겪다 무비워크합천(주)(대표 박영주)가 민간위탁 운영업체로 선정돼 지난 5월 19일 재개관했다.

재개관을 앞두고 영화관 내·외부인테리어로 시설개선과 시네마 주변 환경을 개선했으며, CS마인드 정착을 위해 직원 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주차장 바닥 재포장과 영화관 좌석 커버도 교체 완료했으며, 군민들에게 양질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시네마 1, 2관 영상음향시스템도 교체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재개관 후 합천시네마 방문객 3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기념 이벤트 및 관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합천시네마는 2016년 개관 이후 군민의 여가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서울의 봄’ 영화 흥행을 계기로 다시 한번 군민에게 사랑받는 사랑방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 합천시네마 관장은 “재개관 이후 방문객 3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합천시네마는 재개관을 기념해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인기 개봉영화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분노의 질주‘를 무료 상영했으며, 행사기간 시네마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경남포스트]안병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