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사천시 청춘남녀 인연만들기를 주제로 '하트 시그널'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월까지 모집되는 이번 행사는 박동식 사천시장의 지역 저출산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추진되었다는 것이 주무부처의 설명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5월 25일 사천 남일대리조트에서 청춘남녀 만남의 장인 ‘사천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999년~1986년생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15쌍을 대상으로 13시~22시까지 9시간 진행되는데, 참가인원은 지원자 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첫 데이트로 사천바다케이블카 타기 및 아쿠아리움 관람, 커플 레크리에이션, 사진찍기 콘테스트, 1:1 썸매칭, 본인 매력 어필하기 등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다. 프로그램은 수정 또는 변경·교체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5월 3일까지이다. 올해는 참여자간 알아가기 시간을 많이 주기 위해 참여자 수를 지난해보다 5쌍이나 줄였다고 하니 솔로나라에서 탈출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은 서두를 필요가 있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재직증명서 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신청해도 된다.
대상자 확정은 5월 16일이며, 개별 문자로 통지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관내 직장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여행 미팅을 접목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
박동식 시장은 “다양한 이유로 비혼 또는 만혼이 사회적 추세화되고 있고, 자연스럽게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혼인에 대한 인식 전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