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어린이날 맞아 화끈한 골 폭죽쇼

- FC세종과의 홈경기 5 – 1 대승 -

진주시민축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화끈한 골 폭죽쇼를 터뜨렸다. 지난 4일 진행된 FC세종과의 홈경기에서 5-1로 대승한 진주시민축구단은 평창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앞두고 연일 승리하고 있다.


▲ 진주시민축구단 단체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민축구단(구단주 조규일)이 지난 4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7라운드 FC세종과의 홈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5 – 1 대승을 거두었다.

어린이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시작과 동시에 이래준이 슛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9분 이광준이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볼을 김보용이 골키퍼보다 먼저 잡아낸 후 뒤로 내주었고, 골키퍼가 나온 걸 본 이선유가 지체없이 골문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좌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박경민이 올려준 볼을 이광준이 멋진 헤더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 – 0으로 리드한 채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반 2분경 박재우가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패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이래준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 이선유가 개인기를 통해 수비를 뚫어낸 후 슛을 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앞으로 떨어졌고, 이래준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재차 밀어넣으며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실점을 허용했으나, 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이선유가 밀어준 볼을 김민수가 골문 구석에 꽂히는 정확한 슛으로 득점하며 4 – 1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높은 지역에서 압박으로 볼을 뺏은 후 김민수가 반대편의 이래준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래준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경기를 5 – 1로 마무리했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계속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5월 11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5월 18일 오후 3시에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평창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4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경남포스트]주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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