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비대위원장 '지구당 부활 주장..총선 낙선한 당협위원장 마음 얻으려는 듯

- 박준용 선임연구원, "지구당 부활은 정치이슈 중에서도 상당히 작은 이슈기에, 점화했다는 것은 사실상 당대표 출마로 여겨져."

경남포스트 라이브가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측근들에게 '지구당 부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는 이슈에 대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최근 측근들에게 지구당 부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한 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특히 낙선한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의견 개진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구당은 지역별로 조직된 정당의 하부 조직으로, 지역 정치의 활성화와 당원 관리, 선거운동을 돕기 위한 기구였다. 2004년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폐지된 이후, 지구당 부활 논의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구당은 지역 정치 활성화와 더불어 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거 전략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실제 공론화로 이어질 경우 한 비대위원장의 부족한 당내 기반도 확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이번 라이브에서 경남포스트 박준용 선임연구원은 "지구당 부활은 정치적으로도 작은 이슈이기에, 당내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는 뜻"이라며, "사실상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이 사실상 거의 낙선한 상황에서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치적 기반을 조성하려는 듯 하다."고도 이야기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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