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강원경찰청 "가해자 변호사인가?" 부중대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중대장 ..

- 박준용 선임연구원, "추모비 건립하겠다고 부모님께 무례하게 연락한 12사단...추모 이전에 사과부터 해야."
- 박 선임, "부중대장이 본인 지시 어기고 가혹행위 했다는 중대장 주장, 부중대장은 지시 어기면 평시라도 중죄인데 그럴 동기없어...중대장 측 주장 비합리적."

경남포스트 유튜브가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 관련, 가해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구속기소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소식이다. 가해 중대장이 영장실질심사 직전 피해자 부모님께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 메시지는 수사가 본격화된 시점에서 보내진 것으로, 군 인권센터는 이를 '진정성 없는 사죄'로 간주하며, 유가족들이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2사단 관계자가 훈련병의 부모님과 친형에게 연락하여 추모비 건립에 대해 설명하겠다며 위치를 캐물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유가족들에게 2차 가해를 종용하는 것으로 비춰져, 사건에 대한 군 당국의 민감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증언 역시 엇갈리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두 사람이 책임 소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후, 법원에 출석시키기 위해 외부통로가 아닌 내부통로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가해 중대장을 보호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경찰의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군대 내에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국민적 관심과 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훈련병의 사망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은 이 사건을 통해, 군대 내 인권 보호와 적절한 대응 체계 마련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피해자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은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대 내 인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군기훈련의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가혹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경남포스트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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