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관광정책 발전을 위한 지역기반형 고성 관광 활성화 포럼 개최

▲ 경남포스트 제공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28일과 29일 1박 2일간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에서 고성 관광정책 발전을 위한 지역기반형 고성 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 고성 관광 활성화 포럼 단체사진(고성군 제공)

이번 포럼은 지역기반형 고성 관광 활성화하라는 주제로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는 고성군의 관광 발전을 위하여 지역에 기반을 둔 고성 관광이 어떻게 하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공정관광 지역 기반 관광사업(CBT, Comunnity Based Tourism) 사례와 지역중간지원 조직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1일 차에는 경남고성관광두레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의 한국관광공사 소속 관광두레 피디(PD), 대학교수, 관광업계 종사자,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성 관광의 현주소,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등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열렸다.

2일차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되는 당항포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와 함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그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성송학동고분군과 고성박물관을 관람하며 위대한 소가야의 발자취를 생생히 느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군의 관광 발전을 위해 전국, 각계각층에서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고, 관광산업이 지속성을 가지려면 그 속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이 주도해야 한다”라며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관광사업 발전을 위하여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공정관광 지역 기반 관광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목표로 합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¹³.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공정생태관광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¹³.

공정관광의 우수사례로는 서울시 성동구의 '사계절 공정여행'과 마포구의 '마포만보'가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고용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여행을 지향합니다¹⁴. 또한, 부탄은 관광객에게 높은 여행비를 부과하고, 그 수익을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의 재원으로 사용하여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¹².

한편 관광 중간지원조직의 예시 기관으로는 서울시NPO센터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있다.


이러한 중간지원조직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마을) 기반 관광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중간지원조직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간의 연결자 역할을 하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경남 고성군의 관광 장점으로는 공룡 발자국 화석지와 같은 독특한 자연유산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이 있다.


고성공룡박물관과 상족암군립공원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당항포관광지는 역사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그러나 관광 인프라의 부족과 계절에 따른 관광객 수의 변동은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된다.

고성군은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하여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두레란 관광이라는 사업과 전통적인 두레의 협업 방식을 결합하여 지역주민이 지역관광의 주체가 되어 지역관광 생태계의 새로운 조성을 돕는 사업이다. 현재 고성군에는 8개의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경남포스트]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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