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토요시 중학생 합천군 방문

- 8월초 합천군 중학생 미토요시 방문 이어 중학생 교류활동 진행 -

▲ 경남포스트 제공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시의 중학생 및 교사, 시 관계자 등 24명이 8월 26일부터 2박 3일간 합천군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 일본 미토요시 중학생 환영 행사 단체사진(합천군 제공)

방문단은 26일 저녁 합천에 도착하여 27일, 청와대세트장과 영상테마파크를 견학하며 교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찬 후 합천원폭자료관을 방문하여 한·일 양국의 역사를 되새겼다.

오후에는 합천여자중학교에서 근화 오케스트라 공연, 일본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카훗 퀴즈 등을 진행하며 한국 학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합천군 평생학습관에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며 중학생들 간의 교류활동을 마무리했다.

28일 오전에는 합천군청을 방문하여 김윤철 군수, 정봉훈 의장, 정순옥 국제교류협의회 부회장과 상호인사를 나누며 합천에서의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이후 세계문화유산 해인사를 방문해 팔만대장경을 둘러보고, 다음날 출국을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 8월 초 합천군 중학생들의 방문에 이어 이번 방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합천에서의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토요시는 일본 가가와현의 세이산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세토 내해에 돌출한 쇼나이 반도를 포함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미토요시의 인구는 약 58,217명으로, 가가와현에서 다카마쓰시와 마루가메시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경제적으로 미토요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주요 산업이다.


특히, 제염업이 번성했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제조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토 내해의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어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는 간장과 식초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서일본 최대급의 마리나를 보유하고 있어 해양 산업도 발달해 있다.

문화적으로 미토요시는 시우데 산과 우라시마 타로 전설 등 지역의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열리다.

관광지로는 부모가하마가 유명하다.


이곳은 일본 제일의 석양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벚꽃의 계절에는 자운출산이 인기를 끈다.


또한, 시코쿠 88개소 영장의 절과 바다에 떠 있는 쓰시마 신사 등도 주요 관광 명소다.


합천군은 1996년 일본 미토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중학생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남포스트]김우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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