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 등으로 건강 관리가 취약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구급함, 영양제, 체중계 등 16종의 건강 키트를 지원하는 '온(溫) 건강채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전문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 고위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키트는 구급함, 영양제, 소화제, 유산균, 체중계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필요한 제품 16종으로 구성됐다. 평소 기본적인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가정으로 직접 전달한다.
지원 대상자는 학교 내 '학생맞춤통합지원팀(위원회)' 회의를 거쳐 통합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 중 건강관리에 세심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김규은 교육장은 "학생의 건강은 배움과 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부교육지원청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기로 했다. 지원 대상 학생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사회 전문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학생별 밀착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장은 "이번 사업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