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첫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AI 관련 메가 프로젝트가 경기도를 소외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 첨단산업과 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장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임창휘 경기도의원이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 메가 프로젝트의 경기도 소외 문제를 지적하고 독자적인 AI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임창휘 경기도의원이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 메가 프로젝트의 경기도 소외 문제를 지적하고 독자적인 AI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임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메가 프로젝트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경기도를 배제하고 있어 현장에서는 큰 우려가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이 지방으로 확대된다면 반도체 기반 AI 연구와 실제 기업들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경기도에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가 현재 추진 중인 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혁신 클러스터는 초기 단계인 공간 중심의 거점 형성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하며 "단순한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넘어 반도체 기반 AI 연구와 실제 첨단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사업 내용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회기에 신설된 AI국이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되어 경기도 지역 산업 전반을 AI로 체질 개선할 수 있는 혁신의 시작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성과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대형 계획과 과감한 예산 수립을 바탕으로 미래과학협력위원회와 함께 거시적인 AI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 AI국 관계자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정부 프로젝트에서의 경기도 소외 우려와 클러스터 고도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도내 첨단 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경기도 자체 대형 AI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