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손잡고 학생들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역량을 키우는 '전문가가 찾아가는 성폭력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딥페이크, 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 사이버 성폭력 등 실제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대전시교육청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성범죐 예방 교육을 학교로 찾아가서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교육은 범죄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적절한 대처와 도움 요청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법적 책임을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고 올바른 디지털 이용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3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총 300회에 걸쳐 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시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생활교육과 김남규 과장은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