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국도48호선 태리 나들목(IC) 개량사업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예산처는 26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전국 142개 신청 사업 중 54개를 확정했으며, 이 중 김포의 태리IC 사업도 포함됐다.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가 김포 태리IC 개량사업을 포함한 54개 사업의 일괄예타를 통과시켰다. (김포시 제공)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가 김포 태리IC 개량사업을 포함한 54개 사업의 일괄예타를 통과시켰다. (김포시 제공)

태리IC 일원은 고촌읍 풍곡리에 위치하며, 총 2.5km 구간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데 5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평면 신호교차로와 차량 분·합류 구간이 혼재돼 있고, 방향별 도로 연결이 불충분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와 차량 간 상충이 반복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왔다.

태리IC 주변에는 개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풍무역세권 개발, 유현·양도지구 조성, 한강시네폴리스,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인근에 있어 앞으로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국도48호선이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태리IC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급했다.

이번 일괄예타 통과로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국토교통부의 건설계획 고시와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48호선 본선과 주변 도로 간 흐름이 개선되고 교차로 병목 현상과 차량 충돌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일괄예타 통과는 태리 일원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고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