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본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는 '실시간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첫 가동 회의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긴급 재난 상황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긴급 재난 상황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포시 제공)

이번 시스템 구축은 긴급 재난 상황 시 주민 생명 및 재산 보호와 직결된 최일선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본청 컨트롤타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극한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 현상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신속한 초동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시스템 구축이 주민 안전 강화의 핵심으로 주목된다.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는 본청 재난안전 총괄 간부 공무원들과 14개 읍·면·동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실시간 현장 연결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별 피해 현황과 복구 조치 사항을 상세히 검토했다. 또한 향후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일선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에 따라 읍·면·동장들은 원거리 이동 없이 현장에서 즉시 고화질 영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상 특보 등 긴급 재난 상황 시 본청 컨트롤타워와 최일선 지휘관인 읍·면·동장이 영상으로 즉각 소통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확한 대응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주민 안전을 지키는 행정 안전망이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범 부시장은 "이번 실시간 영상회의 시스템은 긴급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강력한 디지털 안전 발판이 될 것"이라며, "원거리 이동 시간을 없앤 만큼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긴급 상황 시 즉각 행동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이번에 구축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긴급 재난대책회의에 최우선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평시에는 본청과 읍면동 간의 주요 현안 공유, 부서 간 업무 협업, 비대면 직무 교육 등 다양한 행정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