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강성중 의원(국민의 힘, 통영1)이 제421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통영 지역의 굴껍데기 자원화 문제 해결과 수산부산물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성중 경남도의원, “굴껍데기 자원화 대책 시급. 근본적 해결 촉구”
▲ 강성중 경남도의원(국민의힘, 통영1)

강 의원은 "통영시는 전국 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굴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막대한 양의 굴껍데기가 적절히 처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과 주민 고통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통영 수산부산물 자원화 시설이 적자 운영 우려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 또한 통영에서 발생하는 굴껍데기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굴껍데기 자원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자원화 시설의 처리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굴껍데기를 비롯한 수산부산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는 민·관 공동 자원화 시장을 조성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굴껍데기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 연구에 대한 지원도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굴껍데기를 비료, 건축 자재, 산업 신소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과학적 연구개발(R&D)과 신소재 개발을 통해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끝으로 "이제 우리는 환경 문제를 더 이상 미래세대에 떠넘길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굴껍데기 자원화를 포함한 친환경 정책과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노력이 더 늦기 전에 시작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통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굴껍데기 문제 해결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중 경남도의원이 통영 굴껍데기 자원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며, 민관 협력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한 수산부산물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통영은 전국 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임에도, 매년 25만 톤에 달하는 굴껍데기 중 상당량이 적절히 처리되지 못해 환경오염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60억 원이 투입된 통영 수산부산물 자원화시설이 준공돼 연간 8만 톤의 굴껍데기를 탈황원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지만, 전체 발생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고, 운영 경험 부족과 수익성 불확실성 등으로 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시설 처리 용량 확대, 안정적 운영체계 마련, 그리고 민간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함께하는 민관 공동 자원화 시장 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굴껍데기 자원화는 단순 폐기물 처리를 넘어, 비료·탈황제·건축자재·산업 신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실제로 국내외에서는 굴껍데기에서 추출한 탄산칼슘을 플라스틱 대체 소재, 화장품·기능성 식품·의약품 원료, 생분해 플라스틱 촉진제, 인공어초, 바다숲 조성 재료 등으로 활용하는 연구와 산업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어류 부산물의 95% 이상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며, 관련 스타트업과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굴껍데기 전처리시설 지원, 기술 개발 및 연구비 지원, 친환경 인증 및 품질 인증 확대, 공공조달 우선구매 등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수산부산물 재활용률을 30%까지 높이고, 1,000억 원을 투자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