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본격 나섰다. 지난 3~13일 전주교육지원청 전산교육실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직원 대상 'AI 활용 업무 자동화 실기 연수'를 총 8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 연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도구 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교육행정 업무 특성을 반영한 자동화 도구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박호용 주무관과 이리고등학교 한성준 주무관이 강사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실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업무 자동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AI 업무 자동화 도구를 개발·활용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했다.
두 강사는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무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제작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회차별 30명 내외의 소규모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점은 코딩 경험이 없는 직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업무에 맞춘 자동화 도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일회성 교육으로 끝내지 않고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다. 'AI 활용 업무 자동화 도구의 적극행정 적용 사례'를 주제로 추가 연수를 마련해 행정 혁신 사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는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만든 AI 활용 업무 자동화 도구를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와 AI 기반 스마트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