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은정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에서 농업인 소득정책 간 형평성 확보와 함께 지역 맞춤형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강조했다.

고 부의장은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과 경기도의 농업인 기회소득에 대해 "두 사업은 대상과 목적이 다르지만 지역화폐 지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수단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천군처럼 두 정책이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 다른 시군 농업인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상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방향에 대해서는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까지 획일적으로 확대하기보다 로컬푸드 접근성이 낮은 지역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담뜰 로컬푸드 광역 직매장에는 가공식품뿐 아니라 화훼류 등 다양한 품목과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의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농식품 수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동남아 중심의 K-푸드 통상촉진단 운영에서 벗어나 미주와 유럽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박람회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도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K-푸드 통상촉진단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별 예산 규모와 지원체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