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8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태양계 광장에서 개최한다. 한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별똥별 장관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가 8월 태양계 광장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열어 야외 맨눈 관측과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토성 관찰, 특별강연 등 다양한 우주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주 제주시 제공)
제주시가 8월 태양계 광장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열어 야외 맨눈 관측과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토성 관찰, 특별강연 등 다양한 우주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주 제주시 제공)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 주기의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먼지와 잔해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불타오르는 현상이다. 매년 8월경 페르세우스자리를 복사점으로 하여 수많은 별똥별이 쏟아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관측 행사는 달빛이 없는 최적의 관측 기회를 활용해 마련됐다.

야외 관측은 태양계 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맨눈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똥별을 관찰할 수 있다. 밤 11시에는 밤하늘 별자리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통한 토성 관측도 진행된다. 편안하고 따뜻한 관람을 위해 가벼운 돗자리나 겉옷을 준비해 오는 것을 추천한다. 야외 관측은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지만, 기상 악화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실내에서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체투영실에서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여름 별자리'를 주제로 한 영상이 당일 2회(20:20, 21:30) 추가 상영된다. 저녁 7시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개굴의 '우주탐정, 우주법의학' 특별강연이 마련되어 우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실내 시설 관람 및 강연은 유료로 운영되며, 날씨와 관계없이 정상 진행된다.

특별강연 참가 신청은 8월 5일(수) 오후 3시부터 제주별빛누리공원 누리집(https://www.jejusi.go.kr/star/main.do)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별빛누리공원(064-728-8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밤하늘의 별똥별을 찾아 소원도 빌어보고 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