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8일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에서 이주배경주민 자원봉사단체와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2026년 맛으로 세계문화 체험 연계활동'을 진행했다. 이주배경주민이 자신의 문화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 아동들이 세계 음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몽골 자원봉사단 등 10여 명이 참여해 몽골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참여 아동들은 몽골의 음식문화와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이 주목되는 이유는 요리 체험을 넘어 이주배경주민이 자신의 문화를 나누는 '문화 나눔 활동'으로 진행된 점이다. 이는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가 장소와 운영을 지원하고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연계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조현자 시흥시 성평등가족국장은 "음식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주민이 가진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문화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현재 다문화·외국인주민협의체(시사우)와 이주배경주민 자원봉사단체인 해피몽골봉사단, 시흥사랑(베트남)봉사단을 중심으로 문화교류, 안전캠페인, 환경정화,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문화 다양성 확산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