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할 '제4회 2026 시흥 세계커피콩축제'의 부대행사인 '세계커피대회(WCC)'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대회는 커피 품질과 기술, 감각과 지식을 종합 평가하는 경연으로, 생산자·바리스타·로스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커피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시흥시가 생산자와 바리스타,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실력을 겨루는 2026 세계커피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생산자와 바리스타,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실력을 겨루는 2026 세계커피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시흥시 제공)

세계커피대회는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국제 생두 품평대회인 '2026 케이 커피 어워드(K-Coffee Award)',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청소년 커피짓기 챔피언십, 로스팅 챔피언십, 라테아트 챔피언십, 테이스팅 챔피언십, 카페 그랑프리-시흥 2026, 커피 퀴즈 챔피언십이 그것이다. 종목별 예선과 결선은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우승자 시연과 인터뷰, 소비자 평가, 종합 시상식은 10월 31일 축제 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다양한 참가자 층의 실력 경쟁을 활성화한 것이다. 생산자와 농장, 바리스타와 로스터, 청소년과 장애인 선수, 지역 카페와 시민 등이 각자의 분야에서 기술을 겨루도록 구성했다. 기술 경쟁뿐 아니라 생산지의 품질과 지역 카페의 경쟁력, 시민의 커피 지식과 취향까지 축제 콘텐츠로 확장해 커피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평가와 시민 참여가 결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2026 케이 커피 어워드'는 세계 각지에서 출품된 생두를 대상으로 전통 워시드·전통 내추럴·전통 허니·펄프드 내추럴·무산소·코퍼멘티드 등 4개 부문으로 평가한다. 부문별 수상작은 이후 소비자 선호도 평가를 거쳐 '올해 최고의 커피'로 최종 선정된다.

'카페 그랑프리-시흥 2026'은 시흥 지역 카페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3개 업소를 선정하고, 축제 관람객의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시민이 직접 시흥을 대표하는 커피를 선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청소년 커피짓기 챔피언십은 참가비를 없애 참여 문턱을 낮췄다. 장애인 선수에게는 전문 역량을 선보이는 무대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미래 커피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 대회의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커피 퀴즈 챔피언십'은 사전 신청 50명과 현장 신청 20명 등 최대 70명이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커피의 역사와 문화, 품종과 산지, 가공과 로스팅, 추출과 테이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겨룬다.

대회 참가 신청은 세계커피대회 공식 누리집(https://www.ccacoffee.co.kr/wcc)에서 가능하다. 종목별 신청 기간과 참가 자격, 세부 규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