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공직자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청렴 방송을 시작한다. 간부 공무원들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직접 전하는 프로그램인데, 8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운영된다.

대전 서구가 8월부터 간부 공무원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하는 '오늘, 청렴을 듣다' 방송을 운영한다.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가 8월부터 간부 공무원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하는 '오늘, 청렴을 듣다' 방송을 운영한다. (대전 서구 제공)

'오늘, 청렴을 듣다'라는 이름의 이번 방송은 구청장과 부구청장, 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차례로 일일 진행자를 맡아 진행한다. 방송은 8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55분부터 약 3분간 청내 방송으로 제공된다.

서구는 기존의 딱딱한 청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출근 시간에 간부 공무원의 목소리로 청렴에 관해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려고 기획했다.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첫 방송에는 전문학 서구청장이 진행자로 나선다. 청장은 청렴의 의미와 공직자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자세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학 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자신에게 맡겨진 권한과 책임을 오직 구민을 위해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라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하고, 직원과 구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부구청장과 각 국장들이 주제를 달리해 참여한다. 인문학에서 발견한 청렴의 덕목, 일상 속 사례와 교훈, 문학과 역사적 일화에 담긴 청렴의 가치 등을 진솔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서구는 이 방송 외에도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청렴 실천 메시지를 제안하는 청렴 공모전, 청렴 실천 주간 운영, 전 직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앞으로도 직원 참여를 중심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조직 내 부패 취약 요인을 개선하는 등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