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첫해를 맞아 올해 편성된 의원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하고 구정 현안과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의회 운영의 초기 단계에서 국외출장보다 구정 업무 파악과 현장 중심의 활동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원들의 결정이다.

서구의회는 이같은 결정이 개원 초기에는 국외출장보다 구정 업무 전반과 주요 현안 사업을 충실히 파악하고, 지역 현장을 직접 살피며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원들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새로운 의회가 출범한 시점에서 지역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앞으로 서구의회는 집행기관의 주요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의 다양한 민생 현안을 살피는 데 주력한다. 동시에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구민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의회 스스로 예산 절감과 건전한 재정 운용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서구의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한정된 재원이 지역과 구민에게 더욱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도 담았다고 밝혔다. 성기순 의장은 "제10대 의회가 출범한 첫해인 만큼 구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서구의 주요 현안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절감된 예산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