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도민의 식수 안전을 위해 수질 검사 시스템의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미관리 미량오염물질과 미세플라스틱 검사 과정의 사각지대 해소를 당부한 것이다.

유 의원은 28개 항목에 달하는 미관리 미량오염물질 검사와 관련해 "단순한 검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검사 물질 선정, 검사법 검증, 그리고 검출 후의 대응 체계가 유기적으로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준이 없는 물질이 검출될 경우 오염원 추적과 관계 기관 통보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선제적인 매뉴얼 마련을 주문했다.
검사 대상 정수장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유 의원은 미관리 미량오염물질 조사는 지방상수도 16개 정수장에서 실시되고 있으나,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및 제거 특성 조사는 7개 정수장에만 국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묻고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조사 역시 16개 정수장 전체로 확대해 도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후 관리 시스템의 미흡함도 문제 삼았다. 검사 결과가 수자원본부나 일선 시군의 단속 및 개선 조치로 이어지는 것을 넘어 최종적인 개선 여부까지 철저히 추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검사 결과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동되는 구체적인 처리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수돗물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면 도민들이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며 "도민의 생명수나 다름없는 수돗물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