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김석봉)가 제281회 임시회를 20일 개회했다. 전반기 첫 임시회로 29일까지 10일간 회기를 진행하며 2026년도 군정의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화순군의회가 제281회 임시회를 20일 개회했고, 서남권 반도체 산단 동복댐 관련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 화순군의회 제공)
화순군의회가 제281회 임시회를 20일 개회했고, 서남권 반도체 산단 동복댐 관련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 화순군의회 제공)

이날 첫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등 9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기간을 결정했다. 임시회 기간 집행부가 제출한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보면 21~22일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일반안 심사와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한다. 23~28일에는 부서별로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실적과 계획을 청취하면서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 방향성을 논의한다. 29일 최종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류영길 의원이 발의한 '서남권 반도체 산단 동복댐 활용 관련 주민협의 및 상생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군의회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동복댐 활용 및 증고 계획의 투명한 공개와 주민 참여 공식 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하류 지역 침수 위험에 대비한 재난안전 영향조사 실시와 정당한 보상, 지역발전사업을 포함한 실질적 상생대책 수립을 건의했다.

김석봉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철저히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엄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동료 의원들에게는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낭비 여부를 면밀히 살피되 "단순한 지적과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집행부에는 "주요업무 보고는 한 해의 행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점검받는 책임 있는 자리"라며 성실하고 정확한 보고 및 의회 개선 의견의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행정의 기본 책무로 삼아 재해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과 빈틈없는 대응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