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이연주 의원(민·남동구5)이 2026년 예술창작 지원사업의 선정률 문제를 지적하고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지난 20일 제312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인천문화재단 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현황을 파악한 이 의원은 지원체계 개선도 함께 주문했다.

이연주 의원이 2026년 예술창작 지원사업의 선정률 개선과 미선정 예술인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이연주 의원이 2026년 예술창작 지원사업의 선정률 개선과 미선정 예술인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인천문화재단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예술창작 지원사업은 총 1,417건의 신청 중 274건이 선정돼 선정률이 19.3%에 그쳤다. 이 의원은 현재 지원예산이 인천지역 예술인의 실제 창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신청 건수 대비 선정 건수와 선정률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미선정 예술인에 대한 후속지원 체계의 부재를 강조했다. 선정되지 않은 예술인들에게 단순한 결과 통보만 할 뿐 컨설팅이나 다른 지원사업 연계 등 실질적인 후속지원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고, 당국의 명확한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선정 예술인들이 차년도 사업 준비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실질적인 사업 수요를 반영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예술인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선정 예술인에게도 차년도 사업 준비와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후속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문화체육국 보고자료에서 인천문화재단의 자체예산이 누락된 사실을 지적했다. 출연기관의 자체예산이 보고자료에서 빠지면 의회가 사업의 전체 규모와 성과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문화체육국과 인천문화재단은 예산과 사업 현황을 정확히 관리하고 의회 보고자료 작성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수요에 부합하는 예산을 확보하고,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도록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