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9월 9일 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컨벤션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경제 현안을 짚어보고 숙련기술인들을 격려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13대 의회 출범을 맞아 상공계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자리였다.

먼저 경제환경위원회는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최재호 회장을 포함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정책 협의와 교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양측은 지난해 4월 '경남 산업·경제·환경 발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무협의와 정책회의를 지속해온 상태였다.
그 결과물들이 속속 나왔다. 미래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조례와 산업기술 보호 조례를 제정하고 기업인 예우 조례를 개정하는 등 산업 전환과 기술 보호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업 간 상생협력 장려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법인세와 근로소득세의 지역별 차등 적용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경제계의 요구사항을 조례와 정책으로 번역해냈다.
경제환경위원회와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겪는 규제와 경영상 애로를 정책·입법에 담아내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를 꾸준히 발굴하기로 했다. 도의회와 상공회의소 간 실질적인 협력 고리를 더욱 촘촘히 엮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법인 기부를 허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건의가 올라왔다. 문화행사가 소외된 지역에 고르게 닿도록 상공회의소와 손잡겠다는 방안도 논의됐다. 더불어 경남 생산품 애용 캠페인을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상남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갈고 지역산업 발전에 온몸으로 힘써온 숙련기술인들의 노고를 직접 격려하며 기술 인력의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