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에서 충남교육청 산하 14개 직속기관의 2026년도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학생 안전과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통학로 안전 강화, 이주배경학생 지원, IB교육 안정화, 문화예술교육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희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이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적 적응을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방문 학습 강사 지원과 함께 직속기관과 지역사회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과 현장 의견을 수렴할 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구형서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실제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현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적하면서, IB교육이 대입 연계성, 교원 연수, 지원 체계, 학교 간 네트워크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위원(국민의힘)은 공직자 인사이동 이후에도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과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수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직속기관이 분야별 전문성과 함께 충남교육 전체를 아우르는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향토사 교육 적극 추진을 요청했다. 편삼범 위원(국민의힘)은 충남형 해양영토 교육이 학생들의 영토 주권 의식 고취에 중요하다며 태안 특별교육지구 지정과 격렬비열도 주간 운영 등을 주문했다.
기호엽 위원(논산1·더불어민주당)은 "학생 특성에 맞는 지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연수를 확대해야 한다"며 "교사, 교육전문직, 직속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과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노한섭 위원(국민의힘)은 문화 소외 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체험' 확대와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 강화를 강조했다. 윤재은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증가하는 체험시설 수요에 맞춘 수용 여건 점검과 함께 이주배경학생 참여 기회 확대,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의 안전 최우선 운영을 당부했다.
김은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학생 교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위로를 표하며, 충남교육청이 사후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안전 확보와 CCTV 확충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위원회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