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국무총리상(광역단체 부문)을 받았다.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2024년 대통령상,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전국 최상위 성적을 달성했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이 대상은 지역 일자리 공시제 계획·집행·성과와 특화사업 우수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2025년 일자리 추진실적이 심사 대상이었다.
상격이 상승한 국무총리상 수상은 단기 고용 개선을 넘어 투자유치와 창업 활성화를 통해 경남의 일자리정책이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감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남도는 2025년 정책 방향을 산업 성장과 청년의 지역 정착, 도민의 안정적 생활 기반 조성에 맞췄다.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2025년 경남의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역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직전 3년 평균 대비 증가율 2.4%로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청년 고용률 상승과 청년 인구 유출 완화 등 주요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심사 과정에서 경남도의 산업전환 대응, 지역인재 양성, 기업 채용, 장기근속과 지역정착을 이어가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포상 사업비 1억 3천만 원은 지방비 부담 없이 2027년에 교부되며, 지역 고용 현안 대응과 도민 체감형 신규 일자리사업에 쓸 계획이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도 경남도는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경남형 원청-협력사 상생 일자리사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는데, 이 사업은 조선·자동차·항공산업의 원하청 임금 격차를 줄여 고용 유지를 강화하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인수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산업·고용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주신 기업과 근로자, 대학과 훈련기관, 시군과 관계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는 산업을 성장시키고 청년이 지역에 머물게 하며 도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