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은 9월 2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1층 민주홀에서 'AI 시대, 여성의 일과 가능성을 말하다'는 주제의 일자리토크쇼를 개최한다.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마련되는 이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 확산 속에서 노동환경과 여성 고용의 변화상을 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이 9월 2일 AI 시대 여성의 일과 성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크쇼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이 9월 2일 AI 시대 여성의 일과 성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크쇼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제공)

최근 인공지능은 행정, 교육, 의료, 제조, 콘텐츠 제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도입되면서 직무 방식과 직업 생태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업무 구조가 재편되는 동시에 새로운 직종과 기회도 동시에 등장하고 있으며, 개인의 역량과 경험을 새로운 가치로 변환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크쇼는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1부 전문가 강연과 2부 패널 토크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구글 상무 출신의 AI 전문가인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 여성의 가능성을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 대표는 인공지능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도구로 해석하면서 여성의 경험과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2부 패널 토크는 '나는 인공지능과 일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인플루언서 문소영, 쏘맘과 방송작가 조수진(필명 조수필), 더날 교육연구소 대표 이의정(전직 영어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업무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이야기하며 여성 일자리의 다각적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토크쇼와 연계해 AI 활용 체험 부스, 일대일 멘토링, 취업·창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재단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은 더 이상 특정 분야 전문기술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과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다양한 연령과 분야의 여성들이 이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새로운 기회로 연결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적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장기근속 취업장려금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도내 5개 창업 보육 공간을 여성 창업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취업과 창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AI와 여성 일자리에 관심 있는 경남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31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xiPTM9RXEikmi59a7)을 통해 가능하며, 더 자세한 정보는 재단 누리집이나 전화(055-713-709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