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논산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1일 건양대에서 '제1차 충남·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앞으로 5년간 499억원을 투입해 산업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 행정부지사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삼고, 도와 논산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민간·관공·산업·학계·연구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13명 위원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한 후 중장기 사업 계획안과 올해 사업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충남·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도와 논산시, 방위사업청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국책 사업이다. 투입 규모는 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으로 총 499억원이다. 논산시를 거점으로 AI 국방 로봇의 연구개발, 실증, 인력 양성, 판매 등을 지원하는 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추진 사업은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AI 국방로봇 특화기술연구소 구축·운영, 신속 실증과 시범 개발 지원, 맞춤형 현장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신뢰성 평가 및 소프트웨어 품질·안전성 검증 장비 구축,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시장 확장, 충남 특화 국방기술 개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6월 방위사업청 공모에 선정된 이후 논산시, 방위사업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번 지역협의회에서 승인받은 사업 계획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AI 국방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산·학·연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시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와 논산시,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연구기관·방산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협력망을 구축함으로써 각 기관에 분산된 역량과 전문성을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방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대응 기반이 마련된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출범한 지역협의회는 도와 논산을 대한민국 인공지능 국방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