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653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남면 통합하수처리장'과 '상남2 공공하수처리장' 공사를 완료하고 8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시설은 관내 하천 수질 오염을 차단하고 주민 보건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제군이 총 653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남면 통합하수처리장과 상남2 공공하수처리장이 8월 최종 인수를 앞두고 있다. (강원 인제군 제공)
인제군이 총 653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남면 통합하수처리장과 상남2 공공하수처리장이 8월 최종 인수를 앞두고 있다. (강원 인제군 제공)

남면 부평리에 들어선 남면 통합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435억 7,500만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비 271억 5,100만 원을 포함해 수계기금, 도비, 군비가 각각 반영됐다. 시설은 하루 2,7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오수관로 27.03km와 펌프장 17개소, 배수설비 239가구가 함께 구축됐다. 2023년 4월 착공 후 3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6월 완공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종합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7월 군관리계획 변경과 건축사용허가를 완료했다.

상남면 상남리 및 미산리에 위치한 상남2 공공하수처리장은 국비 135억 2,300만 원 등 총 217억 5,200만 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하루 1,100㎥ 규모로 하수를 처리하며, 하수관로 5.90km와 펌프장 5개소, 배수설비 42가구가 조성됐다. 2023년 4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을 완료했고, 5월 허가를 마친 뒤 현재 위탁업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인제군은 그동안 군부대와 일반 가옥의 하수로 인한 방류수역의 수질 오염 문제를 안고 있었다. 두 공공하수처리장이 본격 가동되면 주요 하천의 수질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길 하수도시설팀장은 "남면과 상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8월까지 인계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마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청정 인제의 수질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