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8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말(馬)과 말(言), 말이 남긴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병오년 붉은 말띠해를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말이 지닌 상징성이 유물과 식물에 어떻게 반영되고 전해져 왔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8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말(馬)과 말(言), 말이 남긴 이야기' 전시회는 병오년 말띠해를 기념해 말의 상징성과 식물명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선보인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8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말(馬)과 말(言), 말이 남긴 이야기' 전시회는 병오년 말띠해를 기념해 말의 상징성과 식물명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선보인다. (경상남도 제공)

전시는 회화, 고문헌, 식물 자료 등을 통해 우리 생활과 언어, 자연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고문헌과 식물 이름에 담긴 말의 흔적과 의미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구성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그림 속 말과 인간의 삶'에서는 회화와 기록 속에 등장하는 말을 통해 이동과 노동, 권위와 염원 등 말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식물에 새긴 말의 흔적'에서는 『양화소록(養花小錄)』과 『산림경제(山林經濟)』등 국립수목원이 소장한 고문헌을 통해 말과 식물의 관계를 소개한다. '식물 이름의 유래'에서는 마가목과 우산마가목, 말채나무와 흰말채나무 등 식물 이름에 담긴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알아볼 수 있다.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후 산림과 임업 관련 자료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들에게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산림문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말과 식물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