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정순욱 의원 "경화시장은 왜 변화를 못하는가?"

제 1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경화시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거나, 사설시장으로 전환하며 점포를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정순욱 창원시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19일 공설시장인 진해구 경화시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제1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화시장의 문제를 진단했다.

정 의원은 “경화시장 내 몇몇 점포가 주거지로 사용되거나 오일장 상인의 창고로 전락하는 등 기능을 점점 잃고 있다”며 “공설시장 점포를 개인이 ‘전대’해 공유재산이 사유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공설시장에 대한 행정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화시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거나, 사설시장으로 전환하며 점포를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 정순욱 창원시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19일 공설시장인 진해구 경화시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공=창원시의회)


이어 ‘공유재산법’과 ‘창원시 공설시장 개설 및 운영관리 조례’ 등에 따라 현재 경화시장의 상인이 2027년 사용허가 권리를 잃게 돼 혼란이 예상되므로 하루빨리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상인들이 원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용역을 진행해 경화시장이 제기능을 하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상인들과 함께 모든 방법을 열어놓고 시장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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