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일부터 관내 유치원 4개소의 원아(약 400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편식 예방교육을 지난 13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는 영양사업의 일환으로, 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평생 건강의 기초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어린이 편식 예방 교육은 푸드브릿지 1단계인‘싫어하는 식재료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연령 별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세부 내용으로는‘삐뽀삐뽀 식품 영양 신호등으로 배우는 골고루 먹기(만3세)’,‘야채를 이용한 내 얼굴 만들기(만4-5세)’등이 포함됐다.
참여 기관의 한 담당 교사는 “교육 후 스스로 야채에 관심을 갖고, 골고루 먹어보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았다”며“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편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보건소장(오영미)은 “영아기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섭취 형태가 변경됨에 따라 편식 위험이 증가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교육이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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