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024년도 본예산을 6331억 원으로 편성해 산청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9억 원(0.14%) 증가한 수치로 민선8기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2024년도 본예산은 정부 국세수입 부족으로 인한 지방재정 긴축 기조 및 건전성 강화로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편성 제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및 기초생활보장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3억 원 감소한 5836억을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32억 원 증가한 495억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57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사회복지분야 1170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66억 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 편성은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농업인 소득증대 및 생활안정지원 80억 원, 임산물 소득지원에 50억 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국민기초 생활보장 135억 원, 복지지원 기반 구축 153억 원을 반영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방재대책 종합상황 관리 및 재해예방 사업에 101억 원을 편성했다.
산청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산청군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방재정 긴축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민들에게 와닿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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