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와 공동으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영은 성산구 신촌동 창원 제2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내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및 기계설비를 증설하고 1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세영은 세탁기 및 건조기용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CB Assembly) 제조 전문기업으로, 2006년 주요 판매처인 LG전자와 러시아에 동반 진출했으나, 러·우 전쟁 장기화 등으로 현지 발주량이 감소하면서 국내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투자로 LG전자 글로벌 요청수요와 국내 신제품 수요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창원시 제7호 국내복귀기업이며, 러시아로부터 복귀하는 첫 기업이다.
심동섭 창원시 투자유치단장은 “국내복귀 우수기업들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끊임없는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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