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창원9·국민의힘) 의원이 ‘(가칭)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건립 현장을 방문해 원활한 건립을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칭)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옛 창북중학교 건물을 활용해 건립 추진 중으로, 2024년 4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 7월에 개원이 예정되어 있다. 총 사업비 190여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 12,087㎡․건축연면적 4,249.65㎡에 지상 3층으로 창북중학교 교사를 리모델링해 건립된다.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개관 이후에는 30년 이상 된 교육청 및 학교 기록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며,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전국 교육청 중 최초의 기록원’이라는 점에서 ‘(가칭)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날 정 의원의 방문은 제409회 정례회 기간 동안 열리는 교육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담긴 기록원 인력 증원 심사를 위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정 의원은 이날 방문에서 기록물 수장과 전시, 교육이 이뤄질 공간들을 둘러보고, 김순희 경남교육청 총무과장 등 관계자들에게 추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북면초등학교와 창북중학교 체조선수들이 훈련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옛 창북중학교 다목적 강당을 둘러보고 노후화 된 체조장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정규헌 의원은“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건립되는 기록원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만큼 차질 없이 건립이 추진되길 바라며, 이후 지역주민들의 쉼터이자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서, 기록물을 소장․기획해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 공간으로서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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