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환경산림, 성과로 증명한 한 해!

경남도,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등 각종 성과 도출

환경산림 분야 중앙단위의 평가에서 올 한해 9개 부문 수상

1회용품 감축 및 재활용률 제고로 순환경제로 전환 기틀 마련

산불재난 예방·대응 강화로 산불피해 최소화 및 도민 안전 확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 한해 환경산림 분야에서 성과로 그 노력을 증명하는 한 해를 만들었다. 맑고 풍요로운 환경과 산림으로 도민의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뿐만 아니라, 중앙단위의 환경산림분야 평가에서 9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환경 분야]

▲ 1회용품 감축 및 재활용률 제고로 순환경제로 전환 기틀 마련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친환경 가치소비를 위한 행동변화 정책으로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올해 총 12억 3천만 원 발행했다. 다회용기 재사용촉진 기반구축사업추진을 위해, 창원시·김해시·거창군 등 5개소의 장례식장 및 카페 등을 대상으로 8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도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1회용품 발생량 저감을 위해, 감축분위기를 민·관 협력으로 조성하고자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1·2단계 협약*과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및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섰다.
*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협약 체결 : 1단계1 2개 공공기관, 2단계 8개 동창회
** Bye Bye Plastic :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 중단으로 착한소비·생산유도 및 확산

경남도는 폐가전제품의 배출 편리성과 재활용 가능제품의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와 병행하여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 배출하는 ‘내집앞 맞춤수거서비스’를 영남 최초로 도입·시행했다.

이러한 그간의 노력이 높게 평가되어, 지난 9월에는 「1회용품 및 포장재 감량 우수기관 공모」에서 1위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11월에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방문수거 활성화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거두었다.

▲ 경상남도 대표습지와 생태관광지 (경상남도 제공)


▲ 자연환경 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올 한해, 경남도는 습지보호지역 및 우수 습지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복원 등 생물다양성 확보 및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통해 청정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도 대표 우수습지(7개소)* 제도를 운영하여, 생태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했다. 창녕 우포늪, 고성 마동호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내륙 습지보호지역(6곳)을 보유하였고, 따오기 복원 증식(61마리) 및 야생방사(50마리) 등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 대표 우수습지(7개소) : 창원 주남저수지, 거제산촌습지, 함안 질날늪, 뜬늪, 하동 동정호, 합천 정양늪, 남해 입현매립지

▲ 창녕군 우포늪(경상남도 제공)


또한, 도내 우수 자연을 알리고 경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생태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대(9→10개소)*하고, 도 대표 생태관광지 운영함으로써 생태관광지 운영 역량을 강화시켜 국가 생태관광지로 승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생태관광지(10개소) :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하동 탄소없는 마을, 함안 괴항습지, 거창 창포원, 합천 정양늪, 고성 마동호


그 결과로, 자연보호 유공 기관 환경부표창을 수상(10.5.)하고, 김해 화포천의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후보지 선정(9.5.),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선정(10.19.)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국가 생태관광지로 선정(10.19.)되었고, 도내 대표 습지를 연계하는 경남 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3회, 39명참여)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사진=화포천 전경,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 한 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하반기에만 20회 정도의 도민 의견수렴회의 등을 개최했을 만큼, 도민을 위한 환경산림국 전 직원의 노력이 여러가지 값진 성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환경산림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제공)


▲ 현장 맞춤형 환경분쟁조정 및 지역 환경보건 안전망 기반 강화

경남도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도민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분쟁조정 사전컨설팅,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환경분쟁조정 상담실 운영, 경미한 환경분쟁 무료 중재서비스 등으로 총 38건의 분쟁을 해결하여, 도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는 현장 맞춤형 환경피해 구제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에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를 설치‧운영하여 도민 환경보건안전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환경보건 취약지역 환경오염도 조사 및 주민 건강노출조사, 취약계층대상 환경보건캠프 실시 등 도민의 환경‧건강피해 사전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취약계층 17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인력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유해인자를 진단하고 저감 및 개선방법 등을 컨설팅했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한 90가구를 선정해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 페인트 도색 등 맞춤형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산림 분야]

▲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경남도는 지난 10월 31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에 40.4ha(404,941㎡)의 규모로 1,986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국가(산림청)에서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으로,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으로서 위상 제고와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사업이다.

경남도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소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별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예타가 통과되면 기본계획, 실시설계, 공사 시행을 거쳐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산림청·거제시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여 수행기관 자료요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방비 지원 연계사업 발굴과 정원문화 활성화로 정원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산림의 경제적ㆍ공익적 가치 증진

도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조성을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우량 경제림 1,857ha 387만본을 식재했으며, 산림순환경영 기반조성을 위한 숲가꾸기사업 30,270ha를 실시했다.

또한, 산림경영 및 재해예방의 핵심기반 시설인 임도 81km를 확충하였고, 특히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조성을 통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5년 연속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유림 선도 산림경영단지 평가 결과에서도, 경남도가 2년 연속 1등을 차지한 가운데, 전국 29개소 중 도내 5개소 모두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아, 민간주도형 산림경영 실현에 경남도가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 경상남도 화개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했다(경상남도 제공)


▲ 산불재난 예방․대응 강화로 산불피해 최소화 및 도민 안전 확보

도는 2023년 발생한 합천·하동 대형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산불예방과 대응을 위한 대형산불 대응 체계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산불진화와 주민대피, 민가보호 등 부서별 임무와 산불지휘체계를 명확히 하는 등 산불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한 결과, 2023년 봄철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최초로 ‘광역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규정(훈령)’을 제정함으로써 각 시·군에 편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대형산불 발생 시, 광역차원에서 신속하게 편성·동원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지휘·감독 권한 확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실정에 맞도록 수립된 ‘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2023년 추기와 2024년 춘기 산불조심기간(2023.11.1.~2024.5.31.) 동안 도와 시군에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산불 예방·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 추진으로 피해 확산 방지

도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 전년 대비 212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방제대상목 412천본과 예방나무주사 2,695ha를 실시하는 등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했다.

방제대상목 누락 방지를 위한 예찰을 강화했으며, 집중방제기간 내 현장점검 확대와 시군별 맞춤형 방제방법 컨설팅을 실시하여 방제 품질을 향상시켰다. 올해는 산림청(양산·함양국유림관리소)과 공동방제구역을 설정하고, 전남도(광양시, 구례군)와 상생발전을 위한 방제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협업방제 등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였다.


▲ 현장수요자 중심의 산림산업 활성화 토대 마련

도는 올해 임업인·전문가·산림산업 관계자와 현장 소통을 위해 ‘젊은 임업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장수요자 중심의 산림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내 임업인들은 ▲ 맞춤형 임업인 전문교육 확대, ▲ 조림수종 다변화, ▲ 개인형 산림문화·치유·휴양 지원사업 개발, ▲ 산림바이오산업 증진, ▲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2024년부터는 이러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림에 대한 도민 수요가 다양해지고,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맞게 산림의 경제적 기능과 환경적 기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남도의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 한 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하반기에만 20회 정도의 도민 의견수렴회의 등을 개최했을 만큼, 도민을 위한 환경산림국 전 직원의 노력이 여러가지 값진 성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환경산림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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