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 전국 최다 선정!

᾽24년 국토부 공모 전국 10곳 선정…경남 사천·김해·창녕 3곳 선정

총사업비 26억 원 규모, 국비 지원 14.8억 원…내년부터 사업 시행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하여 지역문제 해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이하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10곳 중 경남 3곳이 최종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 사천시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경상남도 제공)


▲ 김해시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경상남도 제공)


▲ 창녕군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경상남도 제공)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기선정되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하여 교통, 안전·소방, 문화·관광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생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는 사천시의 ‘바다마실, 삼천포愛에 빠지다’, 김해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창녕군 ‘고고(Go古) 신비의 문, 창녕 교하’ 등 3개 도시재생사업지가 선정돼, 사업비 26억 원(국비 14.8억 원) 규모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천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과 전통수산시장 주변에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가변 주차장을 구축하고, 재난 사고 위험에 대비하여 방파제 파도 공원 일원을 포함한 해안가 4곳에 스마트 경보 장치와 미디어폴 설치 등을 통한 스마트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김해시는 서낙동강 인근 산책로에 수해 감시·위험 알림을 위한 스마트폴과 어둡고 인적이 드문 김해교 하부에 보안등 및 CCTV를 설치하는 스마트 강변 안전 사업, 불암동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방범 강화를 위해 스마트 안심트리·스마트 가로등·스마트 안전 버스쉼터를 설치하는 스마트 마을 안전 사업을 실시한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교동·송현동 고분군 등 주요 관광지가 인접한 도시재생사업지의 입지적 특징을 반영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의 주차장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관광 정책 및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한 유동 인구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단기간에 효과가 우수한 스마트기술 적용을 통해 노후·쇠퇴한 도시재생사업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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