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정순욱 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4일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정 의원은 지난해 7월 ‘창원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했다. 조례는 창원시와 소속기관의 청사·공공시설에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규정하고, 노외·부설 주차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권장하는 근거를 담았다.
국가보훈부는 창원시가 지난달 기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45면 설치해 전국 최다인 것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255면이 설치됐다.
정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2018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 2020년 ‘창원시 항일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공동 발의로 지역의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