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고립 및 은둔청년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립 및 은둔청년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주력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4월 1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창원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립·은둔청년, 포용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고립·은둔 청년 규모 증가에 따른 종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학계 전문가와 청년 유관기관, 복지 분야 종사자 및 관계자, 창원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과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명사특강,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은 ‘고립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공생으로’를 주제로 고립·은둔 청년의 사례를 바탕으로 회복을 위한 요건과 지원 방안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주제발표에서는 신근화 창원복지재단 선임 연구위원이 ‘창원 청년 고립 실태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청년 고립 실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고립·은둔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목표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회적 포용 구현’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권희경 창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조미형 연구위원(협동조합 함께하는 연구), 김성아 부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정훈 시의원(창원특례시의회), 박정의 센터장(창원청년비전센터), 백희정 사무국장(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등 학계, 시의회, 현장의 대표들이 모여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토론회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립·은둔 청년이 사회로부터 스스로 고립되지 않고 일반 청년처럼 사회에 참여하고 진입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가 올해 추진중인 주요 사업은 ▲청년 고립 경험 및 개입방안 연구(창원복지재단)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합창단, 관계형성) ▲소규모 자조모임(청년, 부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