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구 위기 돌파구 모색 “다시 희망을”

- 인구정책 세미나 개최해 전문가와 시민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 마련해 -

진주시가 인구 위기 돌파구 모색을 위한 인구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다시 희망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전문가와 시민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마련된다.


▲ 다시 희망을 인구정책 세미나 홍보 포스터(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2024 진주시 인구정책 세미나 ‘다시 희망을’ 행사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진주시 인구정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으며, 세미나에서 나온 개선 및 발전 방안은 인구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인구정책 분석 및 발전 방안(오재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인구감소 대응 국내외 우수 사례(경남연구원 심인선 선임연구위원) ▲시민이 공감하는 인구증대 방향(이병윤 시민소통위원회 위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제현숙 영유아 부모) 라는 4가지 주제로 전문가 2명과 시민대표 2명이 각각 맡아 발표하며 이문수 교수(경상국립대학교)가 좌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의견공유의 시간과 인구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에 대해 평가해 보고, 진주시의 앞으로 나아갈 바에 대해 의견을 나눠, 인구 관련 부정적인 데이터가 쏟아지는 지금 우리에게 다시 희망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단순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주시는 하반기에 인구의 날 기념 가족 동요대회 등 더욱 발전된 형태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 장려를 위한 결혼축하금,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초기 검사, 임신부 영양제 지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첫만남이용권, 출산축하금(출산용품 구입비),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가정양육수당 및 각종 보육료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아동수당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어린이 도서 전집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 운영, 청년자격증 응시료 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및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출산가정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혼부부를 위한 임신 지원사업과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진주 지역의 특화 분야인 항공우주산업, 뿌리산업, 세라믹 기술 분야에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인구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시 한번 진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포스트]주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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