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 촉구 성명 발표

- 도민 건강과 생명 위협하는 집단휴진 계획, 도의원 전원 한목소리 규탄
- 의사의 사명감으로 지역의료현장을 지켜 줄 것, 경남의사회에 강력 호소

경남도의회가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 촉구를 담은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경남도의원 전원은 도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휴직 계획을 규탄했으며, 의사의 사명감으로 지역의료현장을 지켜줄 것을 경남의사회에 강력 호소했다.


▲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이 집단휴진 철회 촉구 성명문을 낭독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제공)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전원은 6. 14.(금) 도의회 현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6월 18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 휴진 결정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휴진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과 생명을 지키는 의사로서의 직업적 가치와 사명감으로 경상남도의사회가 지역 의료현장을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다.

이날 성명서는 김진부 의장의 낭독과 정쌍학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구호 선창에 이은 도의원 전원의 구호 제창으로 진행되었다.

김진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6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을 결정하고 지역 의사회의 집단휴직 참여를 독려하며 정치투쟁에 나서고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휴진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어

‘이번 사태로 수많은 중증질환자들과 국민들이 죽음의공포와 생명의 위협에 대한 불안감에 고통당하고 있다’면서, ‘경상남도의사회가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의료현장을 지켜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계의 집단휴진 결의와 관련해 경남도는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지난 10일 중대본회의 결정에 따라 시․군에서는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이발령됐으며, 집단휴진 예정일인 18일에는 도가 ‘업무개시명령’ 을 발령할 계획이다.

[경남포스트]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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