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훈련병 동료들에 2차 가해 중인 12사단.. "왜 중대장을 보호하고 있을까?" 불구속 입건된 중대장과 부중대장...

-박준용 선임연구원, "가해 중대장, 구속사유 차고 넘쳐...불구속 입건 부적절해"
- 박 선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장 휴가 보냈다는 육군, 가해자 2차 가해를 걱정하나..한심해"

경남포스트 유튜브가 지난 10일 강원경찰청이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불구속 입건한 것을 비롯하여 육군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해 중대장 휴가사실에 대해 해명한 것을 다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강원경찰청이 지난 10일,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입건했다. 이는 사건 발생 후 18일 만의 조치로, 경찰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경찰의 신속한 대응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늦은 조치는 국민적 분노를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육군 관계자는 지난 10일 JTBC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중대장을 휴가 보낸 것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중대장의 휴가 조치가 사건의 심각성을 경시하고, 가해자에 대한 봐주기식 대응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군의 이러한 조치는 국민들에게 '간부 감싼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으며, 군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군 내부의 복무 규정과 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대한 사안이다.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군의 인권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경찰과 육군의 뒤늦은 대응은 이러한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내며, 국민적 실망을 초래하고 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경남포스트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