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18일 총파업.. 파업 휴진 동참 의사 73.5% "사실상 모든 의료가 멈춘다"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와 정부.. 국민 여론도 분열 중

- 박준용 선임연구원 "(의사단체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임현택 집행부 검찰수사 각오한 듯...강대강 구도 더 이상 무의미해져..."
- 박 선임, "보건복지부가 회유책 못 내놓아, 이대로 가면 집행부 외 보통 의대생, 전공의 형사처벌로 돌파하려 할 것."

경남포스트 유튜브가 1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대병원의 무기한 휴진, 18일에 진행되는 대한의사협회 주도 총파업에 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며, 의료계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로 예고한 집단 휴진을 선언했기에 이와 맞물려 의료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결정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시작으로 간호본부, 행정직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휴진에 대한 내부 의견도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집단휴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서도 국민과 의료계는 부실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반 년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등 '강 대 강 대치'를 유도하기만 하는 듯한 정책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은 여전하다. 의료계는 정부의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국정운영과 환자의 생명을 외면하는 의료계의 비윤리적 재폐업으로 국민의 기본권인 건강권마저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무기한 휴진을 되돌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남았다는 관측도 여전하다. 특히 무기한 휴진 전 날인 16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비공개 당정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해 회의 결과에 따라 무기한 휴진이 철회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여당과 야당 모두 의대증원에 대해서는 중지가 모아진 상황이라 얼마나 효과있는 진단이 회의 중 등장할지는 변수로 여겨진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경남포스트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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