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시장과 국과소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새로운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68개 공약사업의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안 시장이 지난 4월 밀양시장 보궐선거 운동 기간에 내걸었던 78개 공약사항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와 토론 후 7개 분야 68개 공약사업 목록을 확정하고 내실 있는 실천 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월 20일 공약사항에 대한 사전검토 보고회를 실시하고 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 이후 10일간의 시민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완성도 있는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담당 부서별로 공약사업에서 수립된 정책목표와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예상되는 쟁점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 후 부서 간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쟁점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안 시장의 돌봄과 교육 분야의 핵심 사업인 △통합형 아이돌봄센터(꿈놀이터) 신설 △아이돌봄시스템 구축 △맞춤형 전문가 진로 멘토링 운영, 농업 분야 주요 사업인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유치 △농가 맞춤형 세미스마트팜 사업 등의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나노국가산단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각종 대형 사업들의 예산 확보 방안에 관해서도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수립된 실행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세부 추진계획과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약사업간 연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실천 계획 수립과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오늘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여러방면으로 검토해 온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사업별 예상되는 쟁점 사항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 시정 전 분야에 대한 발전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은 물론 주요 핵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안병구 밀양시장은 경남 밀양시를 대표하는 민선 8기 시장으로,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검사로 활동하며 서울, 대구, 밀양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고향인 밀양으로 돌아와 밀양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밀양시 향토청년회장, 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돌봄과 교육 분야의 통합형 아이돌봄센터(꿈놀이터) 설립, 아이돌봄 시스템 구축, 맞춤형 전문가 진로 멘토링 운영 등을 포함하여, 농업 분야에서는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유치와 농가 맞춤형 세미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과 나노국가산단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안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시장'을 지향한 만큼, 시민 중심의 행정이 전달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밀양시로써는 전례없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소통과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높이 평가받는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정 보완된 공약사업 실천 계획은 이달 말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의 심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 후 7월 초 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