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대학생 미국 타우슨대학 해외연수 지원

- (재)경상남도장학회를 통해 도내 대학생 30명 선발
- 7월 15일부터 4주간 미국 메릴랜드주 타우슨대학 해외연수
- 어학연수, 항공우주시설 방문, 문화 체험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 경남포스트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내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 2024 경상남도 대학생 미국 타우슨대학교 해외연수단 단체사진(경상남도 제공)

이번 해외연수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재)경상남도장학회 기금을 활용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4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하고 생활정도, 성적, 어학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연수생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관련 시설 방문,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하계방학인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미국 타우슨대학에서 진행된다.

미국 타우슨대학은 경상남도와 자매결연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위치하여 역사성(1866년 설립), 학교 수준(미국 북부 대학순위 33위), 안전한 시설,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연수지로 선정되었다.

연수생들은 평일에는 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방과후에는 현장학습, 주말에는 우주항공시설 탐방과 현지 문화체험을 즐기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해당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많은 학생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단순 연수에만 그치지 않도록 연수생들에게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제안 과제도 부여했다. 연수가 끝난 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 장학회는 올해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 외에도 대학생 장학금(400명)을 지원해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이번 해외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본인의 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경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관내 대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는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법인 경상남도장학회를 통해 대학 입학생 장학금, 대학 재학생 장학금, 남명학사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법인 경상남도장학회는 1991년에 설립된 경상남도의 장학기금 조성 및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장학회는 우수인재 육성 및 장학 사업, 남명학사 운영 지원 사업, 장학기금 조성 및 관리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장학회는 경상남도와 NH농협은행의 기탁금과 기금운용수익을 바탕으로 매년 200명의 대학 입학생과 100명의 대학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남명학사에는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숙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회, 경남도와 협업하여 이번에 경상남도 관내 대학생들이 방문하게 된 메릴랜드 타우슨대학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북부에 위치한 공립 대학으로, 1866년에 설립되었다.


이 대학은 US News Ranking 2021에서 미국 전체 대학 중 196위에 랭크되었다.


이 대학은 경영학, 교육학, 간호학, 심리학, 컴퓨터과학 등의 주요 전공을 제공하며, 특히 교육학과 간호학 분야에서는 미국 내에서 상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학은 과거 미국프로야구 소속 야구선수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국내에서는 미국 코미디 배우인 에이미 슈머의 출신 학교로 잘 알려져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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